금 펀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2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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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장님들과 자산관리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원장님들께서 금투자에 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시고 계십니다.

상품투자의 귀재라 불리우는 짐 로저스가 “금값은 10년내 온스당 2,000달러까지 간다.” 라고 전망하는 가운데 날마다 치솟는 금값에 투자를 고민하시면서도 혹시 상투를 잡는 것 아닐까하는 마음에 망설이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금투자의 전망과 투자 상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금은 왜 투자가치가 있을까요?

첫째, 금은 국제적인 대용화폐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은 채권, 주식, 부동산 등 타자산에 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고유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어떠한 상황에도 금은 그 가치가 유지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성이 있는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투자목적으로 위험 분산에 좋은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채권과 주식의 수익률이 저조할 때, 금 투자 수익률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유가인상, 인플레이션, 금리하락, 달러가격의 하락시 금 가격은 상승하는 추이를 보여왔습니다. 장기적이고 거시적으로 물가변동을 상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투자수단인 예금, 채권, 주식 뿐만아니라 금에도 일정 자산을 배분한다면 다양한 금융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 분산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금시세 변동 추이를 보면 일반적인 금융상품은 경기변동에 따라 그 가치가 변동되지만 금은 장기적으로 경기변동에 관계없이 구매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얼마나 더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값의 상승은 달러 약세와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US달러지수와 국제금가격을 비교해 보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할 때 금가격은 하락, 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때는 금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가 곳곳에서 위협받고 있으며, 이것이 헤지수단으로써의 금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달러의 지배적 역할에 대한 회의론과 맞물리면서 달러가 언젠가는 몰락할 것이라는 가설이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고, 이는 달러화를 금 펀드 대체할 최적의 상품인 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연결되었습니다.

특히 적당한 투자처를 모색해 오던 투기자금들이 금펀드로 몰린 것이 최근 금값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는 지난해 원유 시장에 투기자금이 몰려들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요? 로저스 홀딩스 회장인 짐 로저스는 “10년 내 온스당 2,000달러까지 간다”라고 예상하면서, “때가 되면 금을 사야 할 수많은 이유들이 있으며, 금을 팔지않고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바클레이 캐피털 은행도 “올 8월 말 이후 10.3%가 오른 금값이 과거의 기술적 거래양태가 반복될 경우 온스당 최고 1,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금값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기도 합니다.

글로벌 헌터 증권의 크리스토퍼 에클레스톤은 “금은 미풍에도 흔들거리는 깃털과 같다. 현재의 상승은 그 실체가 없다”면서 묻지마 투자를 경고했으며, 금값 상승을 예측한 짐 로저스 또한 “금이 금 펀드 사상 최고가에 다다랐지만, 나는 무엇이든 기록적인 가격일 때는 사지않는다”며 “10년 동안 장기 상승할 것이니 적당한 가격이 되면 추가 매수하겠지만 당장은 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금값이 달러 표시 기준으로만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을 뿐 호주달러화 표시 기준으로는 아직 최고가 대비 30% 낮은 수준이며 엔 기준으로는 15%, 파운드 기준으로는 6%가 각각 최고가보다는 낮은 가격이며, 달러 약세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한 실제 금 수요와 공급을 따져 보면 언제 거품이 꺼질지 모른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에 현재 금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계속 보유하면서 금값 상승을 지켜봐도 되지만 단기 수익을 노리고 금 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단기적인접근 보다는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금에 투자하시려는 원장님들은 다음과 같은 3가지의 방법을 통해 투자하실 수 있겠습니다.

첫째, 은행을 통해서 금과 관련된 상품에 가입하시는 것이며, 이를 골드뱅킹이라 합니다.

현재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자유적립식 통장, 달러로 구매하는 통장, 자녀를 위한 투자,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방법등 여러가지의 형태로 가입하실 수 있으며, 여러가지 부수적인 서비스 또한 제공되고 있습니다.

금 현물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금을 실물로 인출할 때에는 실물 수수료와 부가가치세가 발생하지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금 펀드 금 펀드 소득세가 없으며 펀드와는 달리 환매 즉시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금가격과 환율의 변동에 의해서 손실이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으므로 금가격과 더불어 환율 또한 반드시 확인하셔야 손해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금과 관련된 펀드에 투자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주요 펀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관련 펀드는 크게 ‘주식형’과 ‘지수형’으로 구분되어 지는데 금과 관련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은 펀드 이름에 주식이라는 단어가 들러가 있고 금의 가격지수에 투자하는 ‘지수형’은 주로 인덱스나 금 펀드 파생상품이라는 단어가 펀드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식형은 금가격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이나 주식시장이 하락기이면 원자재펀드에 투자하는 취지에 맞지 않게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1년 수익률은 주식형이 35% 선이며, 지수형은 15%선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은행에서 실물을 금 펀드 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골드바를 매수하는 형태인데 골드바의 종류는 100g, 500g, 1kg 등 3가지가 있으며 실물을 구입할 때에는 10%의 부가세를 내야 합니다.

골드바는 실물이기 때문에 보관하시기가 힘들고 은행에서 매매할 때에는 2~3%의 수수료를 내야 하시므로 위에서 언급한 금 펀드 금융상품을 통한 간접 투자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금 투자가 원유나 메탈같이 변동성이 큰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시 금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너무 높게 잡으시는 것보다는 10% 내외로 잡고 접근하시는 것이 필요하시며, 기대수익률을 너무 높게 가져 갈 경우 자금회수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금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안정적이면서 자산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분산투자 차원에서 자산의 10%내외에서 투자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거치식 보다는 소액으로 나눠서 적립하듯이 투자하신다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금 펀드

금값 상승기엔 펀드, 하락기엔 ETF가 유리

이달 초까지 고공행진했던 금값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상 금리 인상기에는 실물 자산인 금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엔 자산시장 불안정성,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값이 당분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일반 투자자들이 손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가 있다. 금 현·선물 가격을 좇는 ETF를 매수하거나 금 채굴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방법이다. 펀드와 한국 상장 ETF, 미국 상장 ETF가 특성별로 장기 수익률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전문가들은 투자자의 성향과 목적에 따라 분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금값 상승기엔 펀드, 하락기엔 ETF가 유리

먼저 ETF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KODEX 골드선물(H)’과 미국에 상장된 대표 금 ETF인 금 펀드 ‘SPDR 골드’(GLD)를 비교해볼 수 있다. 장기 성과를 누적 수익률만 놓고 비교해보면 SPDR 골드가 우수하다. KODEX 골드선물은 23일 기준 1년 수익률이 10%, 3년 37%, 5년 37%를 나타내고 있다. SPDR 골드는 KODEX 대비 1년 성과로 약 6%포인트, 3년은 16%포인트, 5년은 21%포인트 앞선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 격차는 더 벌어진다.

KODEX 골드선물은 금 선물을, SPDR 골드는 금 현물을 기준 금값으로 삼는다. 김경식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대표는 “보수와 롤오버 비용 때문에 선물로 투자하는 상품이 상대적으로 금 펀드 더 낮은 수익률을 보인다”며 “장기투자한다면 선물보다는 현물 투자가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상장 상품보다 미국 ETF가 무조건 낫다고 볼 수는 없다. 원화가 달러 대비 강세로 전환하면 미국 ETF 투자자는 환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환 걱정 없이 금에 투자하고 싶다면 여러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국내 ETF를 선택하면 되고, 그냥 현물 투자를 원하면 SPDR 골드 ETF나 한국의 KRX금, 은행의 골드예금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 관련 펀드와 ETF는 금 채굴기업 주식에 투자하느냐, 금에 투자하느냐의 차이가 있다. 결론적으로는 금값 하락기에는 ETF가, 금값 상승기에는 펀드가 유리하다.

금의 대세 하락기인 2012~2015년 KODEX 골드선물은 약 30% 손실을 봤고, 금 펀드인 IBK골드마이닝은 55%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금값이 오를 땐 펀드가 수익률 탄력을 강하게 받아 ETF 성과를 압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금 펀드인 IBK골드마이닝은 1년 수익률이 16%, 2년 58%, 3년 67%, 5년 75%를 기록하고 있다.

설지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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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우크라 평화협상 및 중국 봉쇄로 100달러 붕괴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회담 기대감과 중국의 수요 감소 우려가 맞물린 결과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6.57달러(6.4%) 하락한 배럴당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배럴당 123.70달러까지 치솟은 뒤 일주일만에 22.04%가 빠진 수준이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99.91달러를 기록해 3주만에 100달러선을 내줬다.유가 급등을 촉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가능성이 유가를 끌어 내린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합동원정군(JEF)’ 지도자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추진은 러시아의 침공 빌미였고, 이를 포기하는 게 휴전 협상에서 러시아가 주장한 핵심 요구사항 중 하나다.이번 주 들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에 나선 것이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시가 전면 봉쇄되고 '경제수도'인 상하이도 준봉쇄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해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을 키우고 있어서다.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라는 점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전쟁 위기가 완화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재봉쇄로 경기가 침제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자 금값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31.10달러(1.6%) 내린 온스당 1929.70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2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국제유가, 러·우크라 평화협상 및 중국 봉쇄로 100달러 붕괴

힘받는 금값…골드바 살까, 금통장 가입할까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최후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金) 가격이 최근 무섭게 치솟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트로이온스(31.1g)당 1732.9달러까지 떨어졌던 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26일 트로이온스당 1888.2달러로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4일 1945.7달러까지 올라 최고가를 찍었지만, 개전한 이후로는 오히려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금값 급등은 글로벌 물가 상승 때문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게다가 금은 위기 상황에 빛을 발하는 자산이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금 살까 말까 고민그렇다면 지금 당장 금을 사야 할까? 전문가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로한 레디 글로벌엑스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리스크가 계속되는 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는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 긴축에 따라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향후 금값이 하향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전문가들은 금 투자에 대해 단기 차익 추구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나 장기 투자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동성이 작지 않다 보니 매매 차익을 겨냥해 타이밍을 맞추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의 10%가량을 편입해 장기 운용한다는 관점에서 시세가 떨어졌다고 판단될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다.송인 신한PWM 프리빌리지 서울센터 PB팀장은 “미국 중앙은행(Fed) 긴축이 시작되고 달러 가치가 오르면 금값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잦아들고 시장이 안정화할 때 금을 사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사고파나개인이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금 실물 거래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을 통한 거래 △시중은행 금 통장 △금 신탁상품 △금 펀드 등이 있다. 골드바 같은 금 실물 거래가 가장 직관적이지만 차익 투자보다 장기 보유 목적에 적합하다. 금 실물은 상품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골드바를 살 때 부가가치세를 10% 내야 하고 구입처에서도 수수료(약 6%)를 떼간다.한국거래소를 통한 투자도 가능하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고시된 시장 가격에 따라 주식처럼 사고파는 방식이다. 장내 거래 수수료가 0.3% 수준으로 저렴하고, 매매차익은 비과세된다. 100g 이상의 금을 실물로 인출할 수도 있다. 금 투자에 따른 소득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이점도 있다.시중은행에선 금 통장·신탁을 활용할 수 있다. 금 통장은 외화예금처럼 은행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국제 금 시세와 환율에 따라 잔액이 자동으로 움직인다. 0.01g 단위로 매매할 수 있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거래수수료 1%와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가 붙지만 투자 방식이 간편하다는 게 장점이다.김대훈/빈난새 기자 [email protected]

2021년 최고 재테크는 '금'…주식·부동산 수익률 제쳐

2일 대신증권[003540]에 따르면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도매가격은 2020년 12월 31일 1돈(3.75g)당 26만7천원에서 작년 12월 30일 29만8천원으로 11.61% 올랐다.

작년 코로나19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채새롬 기자

금 1년 수익률 11.6%…펀드 10.2%·주택 9.6%·달러 9.4% 순

재테크 (PG)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2021년 한 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재테크 수단은 금이었다.

2일 대신증권[003540]에 따르면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도매가격은 2020년 12월 31일 1돈(3.75g)당 26만7천원에서 작년 12월 30일 29만8천원으로 11.61% 올랐다.

작년 코로나19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자산배분팀장은 "국제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나 국내 금 가격은 원화 약세 때문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금 다음으로는 국내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

주식 편입 비율이 70∼100%로 액티브 운용 전략을 구사하는 순자산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 펀드의 작년 평균 수익률은 10.19%였다.

이는 주식 직접투자 수익률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은 3만8천712원에서 3만9천870원으로 2.99% 오르는 데 그쳤다.

조 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원화 약세와 반도체 경기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다양한 테마들이 부각되면서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나은 성과를 냈고, 이로 인해 국내 주식형 펀드가 KODEX2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금, 펀드 다음으로 수익률을 많이 낸 것은 부동산, 달러였다.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을 지수화해 매월 발표하는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020년 12월 95.20에서 2021년 11월 104.30으로 9.56% 올랐다.

달러는 2020년 12월 30일 1,086.3원에서 2021년 12월 30일 1,188.8원으로 9.44% 올랐다.

채권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예금(하나은행 1년 정기예금 기준 1.30%)보다도 떨어졌다.

채권시장의 투자 수익률 변화를 지수화한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262.43에서 258.34로 1.37% 낮아졌다.

공동락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작년 채권은 금리상승으로 인해 수익률이 저조했다"며 "올해에도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과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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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펀드 수익률이 금값 상승률보다 높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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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2.03.30 15:46 기사입력 2022.03.30 14:05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통제되면 금값 주춤
금광업 기업 주식 투자 더 유리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올 들어 금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금 펀드 수익률이 실물 투자 수익률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 생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금값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05%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골드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 16.45% △하이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A)‘ 11.91%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A-E클래스 8.28% 순이었다.

연초 이후 가장 수익률이 낮은 펀드는 7.9%를 기록한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클래스C-E‘였다. 이마저 같은 기간 금값 상승률(7.2%)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수익률이 높은 펀드는 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였다.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1’과 ‘신한골드증권투자신탁1’ 펀드는 신탁자산의 약 60%를 금광업 관련 상장사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뉴몬트, 배릭골드 등 유명한 금광업 기업 주식 비중이 높다. ‘하이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의 경우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용하는 펀드에 자금을 맡기는 재간접 펀드다. 모펀드 역시 금광업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금리 인상 시기에는 금선물지수보다 금광업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평균적으로 유리하다. 금값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지면(통화완화·금리인하)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낮아지면(통화긴축·금리인상) 주춤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긴축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미국의 높은 물가지표 등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심리가 더 커 금값이 꾸준히 올랐다. 그러나 이달 들어 금리인상이 본격화되고 ‘빅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로이온스(troz)당 2000달러를 돌파했던 금값이 1937달러 수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수익성으로 평가받는 금광업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가치를 받는다. 이런 경향 탓에 금리인상 시기에는 금선물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나 ETF 등의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금선물을 추종하는 ETF 자산이 큰 펀드는 대부분의 수익률이 10%를 밑돌았다.

선물환 계약을 통해 금 펀드 환율 변동 리스크를 없애는 환헤지 여부는 국내 상품의 경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지금처럼 원·달러 환율이 오를 때 환헤지를 하지 않은 펀드 수익률이 더 높다.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추가 환수익을 누릴 수 있어서다. 달러 강세 시 환헤지를 하지 않은 펀드의 수익률이 약 2%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IBK마이닝은 환헤지 비중이 80% 이상으로, 상황에 따라 환헤지 비중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한 귀환' 금 펀드 투자에 ' 경고등 '

美 회복세+中 부진=금 값 하락 가능성

'애물단지'에서 '국내 시판 공모펀드 중 수익률 1위

펀드'로 부활한 '금 펀드' 투자에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주요 수요국이었던 중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는

등 금 값에 하락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 금 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 펀드는 20일

기준 국내에서 시판되는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공모펀드

중 연초이후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

금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51%로 모든 펀드

유형 가운데 최상이다. 이는 그 다음으로 좋은 수익률을

기록한 헬스케어 펀드(8.65%)보다 3.86%포인트

높으며 최저 수익률인 브라질 펀드(-9.77%)를

22.28%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다.

블랙록이 내놓은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

(주식-재간접형)(H)(C-e)' 펀드는 연초 이후 20.44%

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금 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탁 1[주식](종류C-i)' 펀드도 20.04%로 20%대

◇ 지난 3년 간은 '애물단지' 펀드

금 펀드는 최근 3년 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애를 태웠다 . 금 펀드의 3년 수익률은

-21.14%였고, 2년 수익률은 -28.41%였다.

1년 수익률도 -19.50%로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6개월 동안은 -3.8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회복 흐름을 탔다 . 연초 들어서는 공모 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금 펀드가 반등한 데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지속되면

서 불거진 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통화의 헷징(위험회피) 수단으로 간주되는

금 값을 밀어올린 것이 절대적이었다는 분석이다.

국제 금 선물가격은 지난해 12월31일 1온스당

1201.90달러에서 지난 18일 1324.70달러로

◇ '호(好)시절' 반짝하고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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