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인 거래 전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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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HPWS(고성과 작업시스템)를 포함한 인적자원관리 시스템과 성과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측면에서 불균형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지적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관련연구들의 불균형적 발전을 지적하고, 본 연구가 이 불균형성의 완화에 어떻게 기여할 .

HPWS(고성과 작업시스템)를 포함한 인적자원관리 시스템과 성과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측면에서 불균형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지적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관련연구들의 불균형적 발전을 지적하고, 본 연구가 이 불균형성의 완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이론적 불균형이다. SHRM연구 초기에는 인적자원관리와 성과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으로 자원기반이론(RBV), 행동주의적 관점, 인적자본이론, 대리인/거래비용 이론(이하, “거래비용경제학-TCE”으로 칭함.) 등이 제시되었다. 그런데, 몇몇 개념연구를 제외하고는 TCE을 활용한 실증연구를 찾아보기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과 근로자간의 고용관계를 거래관계로 보고, 조직이 성장전략을 실행하는 상황을 거래관계의 특수한 상황으로 설정하며, 성장전략의 추구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직 내 거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거버넌스 시스템으로 HPWS를 도입함으로써, TCE의 선별적 정합성 가설을 실증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접근은 그 동안에 RBV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편협하게 발전되어 왔던 SHRM분야에 이론적 다양성을 증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전략적 상황적합 접근 연구들이 통일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전략분류 개념들은 정태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측정은 용이한 반면, 일정기간 동안의 전략적 의사결정패턴으로 구성되는 전략의 동태적 양상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장전략이라는 동태적 개념의 전략유형을 도입하여 기존 연구들의 문제점을 보완해보고자 한다. 성장전략은 전략적 의사결정의 종단적 패턴이기 때문에, 전략과 인적자원관리간의 동태적 상호작용의 관계를 적절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본 연구에서는 종단적 자료를 이용하여, HPWS이 성장전략의 실행과 어떤 상호작용을 보여주는지를 밝혀내고자 한다. 셋째, 인적자원관리시스템에 대한 보편적 관점(universal perspective)에 지나치게 치중된 불균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직의 성장전략을 축소전략과 확대전략을 양극단으로 하는 연속차원(continuum)으로 개념화하고, 성장전략의 방향성에 따라 HPWS의 강한 상황적합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한 논리구조의 수립과 실증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의 달성은 SHRM의 보편적 관점과 명확히 구분되는 상황 특수적 이론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HRM시스템과 조직성과의 관계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HRM투자와 관련하여 시간변수를 적절히 고려하지 못한 정태적 모형에 치중되어 있는 불균형이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조직의 성장전략 실행에 따라 HPWS투자의 균형점이 이동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할 수 있는 HPWS에 대한 동태적 투자모형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기본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조직은 장기적으로 자신의 규모를 확장, 유지 또는 축소할 것인지의 전략적 선택(directional strategy)을 한다. 이때, 성장(확장)전략은 규모 및 범위의 경제(economies of scale and scope), 성장의 경제(economies of growth) 및 독점적 지위의 향유가능성과 같은 경제우위의 원천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영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장전략의 혜택은 모든 조직에게 허락되지 않는다. TCE에 의하면, 조직성장은 고용관계를 통한 내부거래의 증가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거래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즉, 제한된 합리성을 가진 경영자는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내부거래의 효율적 통제가 어렵게 되는 현상(예, “loss of control phenomena”)에 접하기 때문에, 증가되는 거래비용(조정비용과 동기부여비용)을 줄일 수 있는 거버넌스 구조를 조직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구축하는 경우에만 성공적인 성장전략을 달성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 거버넌스 구조를 HPWS로 보고 이에 대한 동태적 투자모형을 구축함으로써, 조직의 성장전략의 수준에 적합한 투자의사결정의 논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즉, 성장전략이 조직에 부여하는 거래비용을 HPWS에 대한 적절한 투자가 최소화시킴으로써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위와 같은 기초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① TCE기반의 SHRM관련 문헌연구 수행 보편적 인 거래 전략 및 문헌검토논문 등재지 게재, ② 성장전략에서의 고성과 작업시스템에 대한 동태적 투자모형에 대한 실증연구논문의 SSCI급 게재, ③ HPWS의 동태적 투자모형을 활용한 교육용 사례연구논문의 등재지 게재를 최종 연구 성과물로 발표하는 것을 구체적인 목적으로 설정하고자 한다.

가. 학문적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본 연구결과의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TCE를 비롯한 경제학기반의 이론적 체계를 도입하여 RBV와 AMO모형에 집중되어 왔던 SHRM분야의 이론적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둘째, 그 동안 일관된 결과를 .

가. 학문적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본 연구결과의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TCE를 비롯한 경제학기반의 이론적 체계를 도입하여 RBV와 AMO모형에 집중되어 왔던 SHRM분야의 이론적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둘째, 그 동안 일관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던 전략적 상황적합 접근의 연구에 있어 기존 연구들과는 차별화된 전략개념(성장전략)을 도입하여 추후 연구에서 동태적 전략개념을 활용한 연구들을 촉발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강한 상황적합성(strong contingency) 가설을 도입하여 보편적 보편적 인 거래 전략 관점에 치중되어 왔던 불균형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넷째, HPWS에 대한 동태적 투자모형을 통해 기존 연구들의 정태적 모형에 상대적으로 치중되었던 불균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SHRM분야에 TCE를 본격 도입한 연구 성과는 추후 TCE를 중심으로 하는 거버넌스 관점과 RBV에서 파생된 역량(capability)관점을 통합하는 새로운 이론적 동향(Williamson, 1999)을 SHRM분야에 적용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거버넌스 관점과 역량관점은 경영자의 제한된 합리성을 함께 가정한다. 이 가정에 따르면, 경영자는 조직 내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미래에 발생할 상황의 모든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떤 경영자는 이를 미리 예측하여 적절한 거버넌스 장치를 구축하여 높은 거래비용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지만, 상황변화를 예측하지 못한 경영자는 상황변화에 따른 거래비용의 증가를 감수해야 한다. 이와 같은 거버넌스 역량(governance capability)의 이질성(heterogeneity)은 조직성과의 차이를 설명하는 중요한 논리를 제공할 수 있다(Argyres et al., 2012). 나. 실무적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HPWS의 투자가 특정 상황에서는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또 다른 상황에서는 조직성과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한 상황적합성 가설이 채택된다면 실무자들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Youndt, Snell, Dean & Lepak, 1996). 실제로 연구자가 기업현장에서 관리자들에게 HPWS의 보편적인 효과성을 설명하고 도입을 권유하는 경우, 대부분의 관리자들의 반응은 HPWS의 도입이 모든 조직과 상황에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에 대하여 매우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의 주장과 이를 활용한 강한 상황적합성 변수들의 개발은 SHRM이 실무자들에게 더욱 현실적용성이 높은 지식체계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다. 정책적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위에서 설명한 강한 상황적 적합성 가설은 효율적 정책집행 측면에서도 활용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동한 한국 정부는 직간접적으로 HPWS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추진해 왔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 (전)고성과작업센터를 통한 컨설팅 서비스 등이다. 본 연구의 강한 상황적합성 가설에 의하면, HPWS은 높은 수준의 성장전략을 추구하는 조직의 경우에는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조직축소전략을 강하게 실행하고 있는 조직에서는 조직성과에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가설을 HPWS확산 정책에 적용하면, 정부의 지원은 성장전략을 강하게 추진하면서 신규투자와 신규고용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에 집중되는 것이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이 될 것이다. 라. 교육적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본 연구의 성과물은 문헌검토논문, 실증연구논문, 사례연구논문을 게재하는 것이다. 이 중에서 특히, 사례연구논문은 교육용 사례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전통적으로 경영학에서 교육용 사례는 실제 기업현장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을 이론적 체계에 따라 정리함으로써, 강의실에서 실제 경영현장에서 필요한 의사결정과정을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교육방법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교육용사례는 성장전략의 수립과 실행, 이에 따르는 성장관련 인사관리상의 문제점과 거래비용의 증가현상, 성장관련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적합한 인사제도 및 인사시스템의 도입과 관련한 현실적 정보를 담고, 이에 대한 토의과제 및 강의노트를 제공하는 형태로 작성할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대학 강의 및 실무자 교육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그 동안 SHRM(전략적 인적자원관리)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져 왔던 거래비용이론을 중심으로, 효율적 거버넌스 관점이라는 점에서 맥락을 함께하는 대리인 비용, 한계효용이론 등 경제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론들을 SHRM분야에 접목하고자 하는 시 .

본 연구는 그 동안 SHRM(전략적 인적자원관리)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져 왔던 거래비용이론을 중심으로, 효율적 거버넌스 관점이라는 점에서 맥락을 함께하는 대리인 비용, 한계효용이론 등 경제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론들을 SHRM분야에 접목하고자 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기존에 SHRM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어 왔던 이론을 그대로 활용하는 다른 연구에 비하여 더욱 다각적이고 정밀한 문헌연구가 요청된다. 따라서 연구의 최초성과물은 이와 관련한 문헌검토연구(review paper)가 될 것이다. 또한, HPWS의 동태적 투자모형을 이론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타당화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조직의 HPWS투자패턴, 시간변화개념을 포함한 상황변수(현재시점에서는 성장전략으로 설정하고 있음)에 대한 반복측정설계(repeated measure design) 및 최소 3시점 이상의 패널이 구축된 조직수준의 종단자료와 이에 적합한 분석방법의 활용이 요청된다. 이 분석결과를 보고하는 실증연구논문(empirical paper)이 본 연구의 주된 연구 성과물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문헌검토연구 및 실증분석연구의 결과물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국내기업체(또는 다수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를 실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① TCE기반의 SHRM관련 문헌검토연구 수행 및 학술논문 발표, ② HPWS 동태적 투자모형의 개발 및 국제학회참석과 토론을 통해 이론적 모형에 대한 타당성 확보, ③ 적합한 실증 분석자료의 확보 및 실증모형의 설계 ④ 적합한 통계분석방법의 적용을 통한 실증분석 결과도출 및 학회보고, ⑤ 실증분석결과를 포함한 논문작성과 SSCI급 학술지에 대한 논문게재, ⑥ 개발된 HPWS의 동태적 보편적 인 거래 전략 투자모형을 활용한 추가적인 사례연구 실시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연구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강도의 두 가지 하위요인(독특성과 공정성)이 고성과작업시스템과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조절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한다. 인적자본기업패널(HCCP) 4차년도 기업수준 자료로 고성과작업시스템을 측정하고, 4차년도 근로자 .

본 연구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강도의 두 가지 하위요인(독특성과 공정성)이 고성과작업시스템과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조절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한다. 인적자본기업패널(HCCP) 4차년도 기업수준 자료로 고성과작업시스템을 측정하고, 4차년도 근로자수준 자료를 통합하여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강도의 하위요인 자료를 구축한 후, 5차 자료에서 제공하는 한국신용평가(KIS)의 기업성과 자료를 종속변수로 투입하여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의 두 가지 구성요인들이 모두 고성과작업시스템과 기업성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의 내용적 측면을 구성하는 고성과작업시스템은 조직성과 향상을 위한 필요조건의 지위를 가지며,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의 과정적 상태를 의미하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강도는 성과향상을 위한 충분조건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In this study, we explored 보편적 인 거래 전략 the moderating effect of HRM system strength’s two subfactors―uniqueness, and equity―between HPWS and firm performance empirically. We first developed the firm-level system of HPWS with the data from the fourth round survey .

In this study, we explored the moderating effect of HRM system strength’s two subfactors―uniqueness, 보편적 인 거래 전략 and equity―between HPWS and firm performance empirically. We first developed the firm-level system of HPWS with the data from the fourth round survey of HCCP(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Survey), then designed moderated regression analysis with the firm performance data as the dependent variable provided by KIS from the fifth round of HCCP to investigate the underlying mechanism. Our result revealed that all two components of HRM system strength positively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HPWS and firm performance. This findings suggest that HPWS, a building block of HRM system, is a necessary condition to enhance firm performance, and HRM system strength plays a procedural role in the HRM system implying sufficient condition for enhancing the firm performance.

본 연구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강도의 두 가지 하위요인(독특성과 공정성)이 고성과작업시스템과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조절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한다. 인적자본기업패널(HCCP) 4차년도 기업수준 자료로 고성과작업시스템을 측정하고, 4차년도 근로자 .

본 연구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강도의 두 가지 하위요인(독특성과 공정성)이 고성과작업시스템과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조절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한다. 인적자본기업패널(HCCP) 4차년도 기업수준 자료로 고성과작업시스템을 측정하고, 4차년도 근로자수준 자료를 통합하여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강도의 하위요인 자료를구축한 후, 5차 자료에서 제공하는 한국신용평가(KIS)의 기업성과 자료를 종속변수로 투입하여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의 두 가지 구성요인들이 모두 고성과작업시스템과 기업성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의 내용적 측면을 구성하는 고성과작업시스템은 조직성과 향상을 위한 필요조건의 지위를 가지며,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의 과정적 상태를 의미하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강도는 성과향상을 위한 충분조건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HPWS의 투자가 특정 상황에서는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또 다른 상황에서는 조직성과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한 상황적합성 가설이 채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이론적으로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의 내용적 측면을 구성하는 고성과작업 .

HPWS의 투자가 특정 상황에서는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또 다른 상황에서는 조직성과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한 상황적합성 가설이 채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이론적으로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의 내용적 측면을 구성하는 고성과작업시스템은 조직성과 향상을 위한 필요조건의 지위를 가지며,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의 과정적 상태를 의미하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강도는 성과향상을 위한 충분조건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실무적으로는 인사관리의 독특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MedicCoin,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생활에 통합하여 전세계 채택률을 확대하는 새로운 전략 발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인류의 건강을 개선하고, 과학 연구 및 자선 기부 활동을 발전시키는 전략

April 23, 2018 20:00 ET | Source: MedicCoin MedicCoin

뉴욕, April 24, 2018 (GLOBE NEWSWIRE) -- NetworkWire 경유 --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일에 집중하고 있는 암호통화 기업 MedicCoin은 글로벌 채택률을 확대하기 위한 다각적인 글로벌 로드맵을 공개하는 한편, 일상생활 속에서 MedicCoin을 차별화할 실용적인 혁신기술을 오늘 발표했다.

긍정적인 선택을 한 커뮤니티 참가자에 대한 보상인 암호통화를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 제공

MedicCoin 창업자들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 비전을 실현하려면 전 세계 사람들이 고도의 기술적 역량이나 고가의 채굴장비 없이도 MedicCoin 커뮤니티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MedicWalk 앱을 설치하고 활동을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MedicCoin을 취득할 수 있다. MedicWalk는 향후 몇 주 이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파워를 스탠포드 대학교의 질병 연구 프로그램에 기부

MedicCoin은 스탠포드 대학교의 [email protected] 프로그램에 컴퓨터 파워를 기부할 경우 암호통화를 얻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자들이 알츠하이머, 파킨슨, 헌팅턴 병 및 여러 유형의 암 및 기타 질병의 치료법 개발과 관련한 전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의사가 권고한 의료 요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이며, 이로 인해 큰 비용이 발생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 네트워크에 가입하여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의사들에게, 검진 예약을 지키고 의사의 지시를 준수하는 환자들에게 보상으로 지급할 MedicCoin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채택률을 확대할 주요 혁신기술

MedicCoin의 목표는 혁신적인 최신 암호통화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여, 의료 전문가, 모든 유형의 판매자 및 개인이 MedicCoin을 선호 결제수단으로 채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MedicEMR: 암호통화(MedicCoin) 결제가 가능한 최초의 무료 오픈소스 EMR 소프트웨어

MedicEMR은 오픈소스 OpenEMR 소프트웨어와 암호통화 결제 기능을 조합한 새로운 기능이다. 이 소프트웨어 사용 시 의사와 환자에게 MedicCoin으로 보상이 지급되는 것 외에도, MedicEMR의 목표는 무료로 제공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하여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또는 지리적 위치와 무관하게 모든 사람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MedicPhone: 암호통화(MedicCoin) 결제가 가능한 통합형 원격의료 앱

MedicPhone은 거동에 어려움이 있거나 지리적으로 치료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 MedicPhone은 24시간 연중무휴로 면허를 지닌 의사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MedicEMR을 통합하여 다른 결제수단과 함께 MedicCoin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모든 유형의 판매자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과 초고속 거래처리

통합형 개인정보 보호 기술은 사용자가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자, 개인, 판매자 및 다른 기관과의 거래 내역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InstantX를 사용하면 비트코인과 같은 대부분의 암호통화 사용 시 발생하는 문제점인 오랜 기다림 없이 결제할 수 있으므로 전통적인 결제수단을 사용하는 모든 곳에서 MedicCoin을 사용할 수 있다.
과거 성과와 미래 공시에 대한 가시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MedicCoin 커뮤니티는 다양한 홍보 채널과 플랫폼을 활용하여 신디케이션 기사 및 사설, 저널리스트 관련 홍보활동, MedicCoin 브랜드의 뉴스 포털 및 다양한 참여형 이니셔티브를 통해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MedicCoin 소개

MedicCoin(MEDIC)은,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파워를 스탠포드 대학교의 [email protected]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것 외에도 건강을 관리하는 개인에게 다양한 형태의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에 걸쳐 건강과 자선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통화이다.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이니셔티브는 MedicEMR을 출시할 계획이다. MedicEMR은 MedicCoin, 의사의 원격 진료를 가능케 하는 원격 진료 응용 앱이자 MedicCoin을 결제 옵션으로 제공하는 MedicPhone, 그리고 활동적인 개인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MedicWalk를 통합하는 무료 오픈 소스 EMR 소프트웨어다.

여러분은 한국거래소(KRX)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삼성전자를 위시한 여러 상장 기업에 대해서는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막상 증권이 거래되는 거래소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 바가 없을 겁니다. 취업준비생들에게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는 정도일까요? 연초에 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된 후 거래소 상장과 구조조정에 대한 이슈가 다시 불붙었지만,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나 이해도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번 ‘전문가의 눈’에서는 한국거래소가 상장되면 무엇이 달라지게 되며, 주주나 투자자들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다루어보았습니다.

첫째, 우리 거래소가 금융시장을 통해 ‘지속적인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주가’라는 기업평가의 객관적 잣대를 가지게 됩니다

셋째, 구조조정과 통합 등을 통한 ‘효율성 증대’를 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상장과 구조조정의 연관성을 따져보기 전에, 한국거래소에 구조조정과 통합이 절실한지를 먼저 토론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 거래소가 글로벌 상장 거래소에 비해 효율성과 실적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한 현상입니다. KRX는 2005년 출범 당시 ‘동북아 최고 거래소가 된다’는 포부를 내걸었지만 세계거래소연맹(WFE)이 발표한 거래소 순위에서, 종합거래소 부문 세계 20위권 밖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의 현주소를 자각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밀레니엄 국가전략 재수립해야

뉴밀레니엄시대를 맞은 지도 벌써 4년이 지났다. ‘두려움 반, 희망 반’으로 맞았던 뉴밀레니엄이 지금까지 나타난 모습을 본다면 두려움을 앞서게 할 정도로 세계경기의 동반침체와 테러, 전쟁, 사스 등 각종 혼탁한 사건으로 얼룩지고 있다.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최근과 같은 새로운 세기초에 흔히 겪는 혼돈의 시대를 지나 세계경제나 한국경제에 지금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대변화(mega-trend)가 밀려올 것으로 확실시된다.현재 계획대로 뉴라운드 협상이 순조롭게 추진돼 오는 2005년부터는 새로운 국제규범이 통용될 경우 세계인들은 지구촌사회(global society)를 실감하게 될 것이다. 뉴라운드시대에서는 국가명칭만 다를 뿐이지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세계 각국들이 하나로 통합되기 때문이다.물론 인접국 혹은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국가간의 통합움직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다시 말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미주경제권과 독일ㆍ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경제권, 그리고 일본과 중국(경우에 따라서는 러시아 포함)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경제권간의 견제와 균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21세기의 세계경제’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국제통화질서도 미 달러화와 유로화, 아시아 단일통화를 축으로 한 3극 통화체제가 구체화되고 있다. 세계경제질서가 3대 광역경제권으로 재편되고 통합단계가 높아질수록 단일통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3극 체제가 정착될 경우 환율제도로 이들 3가지 통화간의 환율움직임에 상하제한폭이 설정되는 목표환율대(target zone)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이를 기반으로 모든 기업들은 세계경영에 한창이다. 생산거점을 가장 싼 지역으로 옮겨가야 국제분업상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고 기업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연 국경 개념이 약화되면서 ‘세계=국가=기업’이라는 등식이 빠르게 정착돼 경제활동 주체로서 기업이 보다 중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산업구조도 이미 정보, 통신, 인터넷과 같은 첨단기술업종이 세계 국부창출의 주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 요소가 노동, 자본에서 지식과 정보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메인’ 경쟁력이 21세기에 새로운 국가경쟁력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이런 추세는 빠른 속도로 진전될 전망이다.이런 구조하에서는 기존의 제조업이 주도하는 시대에 나타나는 수확체감의 법칙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새천년에는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수확체증의 법칙이 적용돼 인플레 부담이 거의 없는 ‘고성장-저물가’라는 신경제(new economy)가 보편화되거나 전통적인 제조업과의 균형을 강조하는 융합경제(fusion economy)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인의 생활에서도 현재 가상공간인 인터넷이 현실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전자상거래, 전자화폐가 확산되면서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시대정신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런 환경변화에 따라 뉴라운드협상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올 하반기 이후에는 전자상거래 규범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동시에 사회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위기요인으로 작용했던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현상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의 비밀보호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해짐에 따라 정보유출과 이에 따른 개인의 사생활보호 문제가 사회 현안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이처럼 세계경제의 밀레니엄 변화 속에 한국만이 홀로 오아시스로 남아 있을 수는 없다. 현재 우리 경제의 미래에 대해서는 여러 시각이 대두되고 있으나 한마디로 ‘저성장-고실업-고령화’로 집약되는 선진국 체질로 변화된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경제권력도 국가에서 민간으로 이동되면서 경제정책이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특히 개방화ㆍ사이버화가 진전될수록 경제정책의 무력화 현상이 현저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환경에서는 자연스럽게 경제운용 원리로 시장경제가 중시될 것이다.기업이나 개인들도 과거처럼 규모나 겉치레보다 가치와 수익, 전문성 위주로 평가될 것이다. 이에 따라 산업구조가 정보통신과 같은 지식산업 위주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중시되고 지금은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점차 코스닥시장이 자금조달 혹은 투자수단으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소득도 근로자에서 지식인과 대주주로 옮겨가면서 빈부격차가 커다란 사회 현안으로 대두될 것이 확실시된다. 경제성장의 동인(動因)으로 조직보다는 개성과 개인이 중시되면서 솔로산업과 엔터테인먼트산업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도 이른바 N세대, P세대로 대표되는 젊은층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대내외 경제환경과 경영 패러다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정부와 국내 기업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국가전략과 경영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이를 테면 ‘밀레니엄 국가전략과 기업경영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미다.첫째, 세계보편적인 질서에 적극 부응해야 한다. 앞으로 정부는 뉴라운드와 같은 다자채널에 적극 부응하면서도 교역상대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나가는 이원적 전략(two-track strategy)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둘째, 경제정책과 기업경영도 더 이상 국내 시장에 국한된 전략은 효용이 없어짐에 따라 다른 국가 혹은 외국 기업과의 조화(調和)에 신경 써야 한다. 이를 테면 각종 관행과 기준을 글로벌스탠더드에 부합되게 손질한다든가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중시됨에 따라 회사명이나 로고, 상품명도 글로벌스탠더드에 맞게 바꿀 필요가 있다.셋째, 수확체증시대에 맞게 지식업종을 전략적인 품목으로 육성해야 한다. 지식산업시대에서는 산업정책과 기업경영도 종업원 자율에 맡겨 창의력을 최대한도로 북돋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넷째, 국가와 기업들의 생존역량도 범위나 규모보다 위기관리능력에 찾을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확보해 놓아야 한다. 기업 차원에서 환율, 금리와 같은 예측력을 높이고 가격변수 움직임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다섯째, 소액주주와 외국인, 소비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모든 경영의 투명성을 보편적 인 거래 전략 제고하고 기업 스스로는 내부사정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 알리는 투자자 관리(IR)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남북한 통일에 대비한 국가전략과 경영계획을 함께 마련해 놓아야 한다.

LTCM스토리 (3) 경쟁사들이 하이에나로 돌변하다


[김지욱의 IB명장면 - 73] 몰락의 징조가 처음 나타난 것은 1998년 5월이었다. LTCM의 초기 4년은 채권재정거래에 집중하여 대성공을 거두었으나 보편적 인 거래 전략 1997년 말이 되자 이제 더 이상 채권만으로는 연 40%를 넘나드는 수익을 가져올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이 너무나 성공했기에 그들의 전략을 모방하는 수많은 경쟁 펀드들이 생겨난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거의 모든 투자은행들이 고유계정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 부서를 공격적으로 확장하였고, 이들이 시장에서 과밀(crowd)과 소란(noise)을 일으키게 되었던 것이다.

이에 대한 LTCM의 반응은 두 가지였다. 먼저, 전편에 이미 언급한 것처럼 발 빠르게 포지션을 이동시키기 위해 자본을 일부러 3분의 1가량 축소하여 투자가들에게 돌려주었다. 두 번째 반응은 뜻밖에도 신규로 주식시장 투자에 나서기로 한 점이었다. 채권 선수들이 주식을 한다는 것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었다. 물론 보편적 인 거래 전략 LTCM은 그들이 채권재정거래를 한 방식 그대로 주식재정거래를 시도한 것이다. 그들은 가치산정 작업을 통한 주식종목 선정 행위 같은 보편적인 주식투자 방법론은 지양하였다. 대신, 채권재정거래에서 이미 재미를 보았듯이 주식에서도 일시적으로 정상적인 가격관계가 무너져 가격 형성이 달라진 거의 동일한 두 종목을 발굴하여 한 종목을 공매도, 다른 한 종목을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먹힐 수 있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한 가지, 채권과 주식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채권의 경우, 만기가 가까워 올수록 유사 채권 간에 가격 괴리가 해소되지만, 주식은 전혀 아니다. 만기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LTCM이 주식재정거래에 뛰어들자 지난 몇 년간 LTCM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월가의 트레이더들은 LTCM 교수님들이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헤지펀드가 본질을 이탈하여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는 경우 대부분 몰락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진다. 왜냐하면, LTCM의 투자방식은 엄밀히 말하자면 주식에 대한 베팅이 아니라 주식시장의 견고성에 대한 베팅이었는데, 이는 자칫 잘못되면 속된 말로 '그대로 골로 가는' 전략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LTCM의 교수님들은 시장의 방향성(주가지수가 오를 것이냐 내릴 것이냐)에 대한 분석을 한 것이 아니라 오르거나 내리거나 불문하고 '얼마만큼' 시장이 움직일 것이냐를 분석하였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LTCM은 그 스스로가 일종의 '변동성의 중앙은행'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들은 옵션 매수자들에게 지급할 확률이 극히 낮다는 분석하에 경쟁사들에 풋옵션과 콜옵션을 팔아서 프리미엄을 수취하기 시작하였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일상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LTCM은 돈을 벌 수 있었다. LTCM의 교수님들은 자기들이 충분히 극단적으로 보수적이라고 자가당착적인 판단을 하였던 것이다. 그들의 VaR 계산에 의하면, 100일 중 99일 동안 자기들이 주식시장 변동성 베팅에서 손해를 볼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억1600만달러에 지나지 않았고, 21거래일 동안 연속으로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총 손실금액은 5억3200만달러였다. LTCM의 초기 4년간 최악의 월간 실적이 마이너스 2.9%라는 사실로부터, 자본금이 여전히 47억달러에 달했던 LTCM이 파산할 확률은 42억분의 1로 계산되었다. 이런 VaR 계산은 물론 그들에게 상대적으로 우호적이던 과거의 데이터를 가지고 계산한 것임은 물론이었다.

그런데 만일 변동성이 일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면? LTCM의 천재들이 뭔가 시장을 오판하고 있었다는 최초의 징후가 1998년 5, 6월께 돌연 이머징마켓에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한 IMF의 구제금융이 최종 실패하였고 이에 따라 34년간 집권해온 수하르토 정권이 무너졌다. 러시아는 급격한 외국자본의 이탈을 막기 위해 금리를 세 배나 인상하며 버티고 있었다. 세계 경제가 불안하게 급등락을 반복하자, 일제히 세계 투자자금들이 안전자산으로 일컬어지는 미국 국채로 몰리기 시작하였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은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저 금리를 나타내었다(채권가격이 사상 최대로 뛰었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변동성이 일순간에 일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버린 것이다.

이때쯤 LTCM의 교수님들의 셔츠는 땀으로 젖고 있었다. LTCM은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양방향에서 치명상을 입기 시작했다. 먼저 채권시장을 보자. LTCM은 1998년 5월이 되기 전에, 미국 국채와 일반 회사채들 간 수익률 괴리가 너무 지나치게 일상적 수준으로부터 벌어졌다고 판단하고, 미국 국채를 공매도하고 대신 자금시장에서 스왑레이트를 매수하는 거대한 재정거래 포지션을 축적해 두고 있었다. 그런데 그 가격 괴리는 줄어들기는커녕 5월 이후 더욱더 심화되었다.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매도해 두었는데, 변동성이 1% 상승할 때마다 4000만달러를 잃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S&P500지수의 5년 만기 옵션 가격을 반영하는 주식시장 변동성이 5월 초순의 10%에서 5월 하순 19%로, 다시 6월 중순에 이르러서는 26%로 급등하고 만 것이다. 채권과 주식 양 시장에서의 LTCM 베팅과 시장의 움직임이 반대 방향으로 나타나자 양 포지션에서 모두 심각한 손실을 입었을 수밖에 없었다. LTCM의 자본은 5월에 6%, 6월에 다시 10%를 잃었는데 이는 천재 교수들이 계산한 어떤 경우의 VaR값에도 나타나지 않던 숫자였다.

LTCM의 몰락이 확실해진 것은 두 달 후인 8월이었다. 8월 17일 월요일, 러시아가 디폴트를 선언하자 그야말로 LTCM의 모든 포지션들이 재앙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5월의 사상 최저치를 다시금 하방 돌파하여 내려갔다. 레버리지를 크게 일으켜서 이머징마켓에 집중 투자하던 다른 헤지펀드 하나가 그 주간에 파산하였는데, 이를 기점으로 프라임브로커리지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던(그러니까 헤지펀드들에 운용자금을 빌려주고 있던) 몇몇 투자은행이 위험하다는 루머가 돌기 보편적 인 거래 전략 시작했다. 이 루머의 대상이 된 투자은행들이 신속하게 헤지펀드들에 빌려준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하였다. LTCM은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 및 아시아 이머징마켓에서도 똑같은 트레이딩 기법의 포지션들을 축적하고 있었다. 즉, 더 안전한 국채를 공매도하고, 덜 안전한 (위험도가 더 큰) 일반 채권을 매수하는 포지션들이었다. 모든 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안전자산을 찾아 시장의 자금이 이동하면서 LTCM은 모든 시장에서 손실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악몽 같은 주간의 마지막 날인 8월 21일 금요일이 되자, LTCM은 그 한 주에만 5억5000만달러를 상실하여 자본금의 15%를 허공에 날렸음이 드러났다. LTCM의 모든 전략의 핵심 중의 핵심, 이 펀드가 지금까지 기능해 온 바로 그 중심적 아이디어였던 '시장의 합리성'과 '재정거래의 자발적 교정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가 다 붕괴되어 버린 것이다. 이렇게 되면 천재들이라고 해도 달리 방법이 없었다. 포지션을 모두 청산하여 그나마 아직 남은 자본금을 지키거나, 아니면 새로운 투자가를 영입하여 자본을 확충하거나 둘 중 하나를 시급히 해야만 했다.

8월 24일 월요일 아침, LTCM의 수장 메리웨더는 평소 친분이 있던 헤지펀드 업계의 대가 조지 소로스의 맨해튼 5번가 아파트에서 그와 그의 CIO인 스탠리 드러켄밀러와 조찬을 했다. 그는 펀드 지분의 25%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5억달러를 투자해 달라고 하였으나 소로스와 드러켄밀러는 바보들이 아니었다. "5억달러를 투자하는 다른 투자가가 한 곳 더 있다면, 8월 31일자로 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조건을 내건 것이다. 그런데 이 조건이 결국은 LTCM을 최종 나락으로 재촉하게 되었다. 그 다른 한 군데를 찾아오기 위해서 여기저기 수소문하는 과정 속에서, LTCM의 포지션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월가 전체가 알아버린 것이었다. 이것은 치명적인 실수였다(불가피했다손 치더라도).

LTCM의 프라임브로커였던 베어스턴스 전 CEO 지미 케인


이 부분에서, 바로 이제는 전설이 되어 버린 LTCM의 천재들이 과거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가장 무시무시한 최종 리스크가 등장한 것이다. 바로 모방자들, 즉 동료 헤지펀드 리스크였다. 비유해 보자면, 어제까지의 친구가 갑자기 오늘 나의 피냄새를 맡고 하이에나로 돌변한 상황이라고나 할까? 당시 시장이 이미 자체 교정능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모든 헤지펀드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프라임브로커들로부터 마진콜을 당하고 있었다. 이들 동료 헤지펀드들도 원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자기들의 포지션을 청산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는 중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LTCM의 붕괴 가능성에 대한 인지는, 그들에게 그야말로 최고의 좋은 먹잇감을 적시에 내준 것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LTCM이 자사의 포지션들에 보편적 인 거래 전략 대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해왔으나, 상황이 이 정도로 내몰리고 특히 신규 투자자들을 유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포지션들의 일부가 시장에 알려지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 LTCM이 가진 포지션들 중에서 시장에 알려진 포지션은 모든 헤지펀드들의 대항매매의 표적이 되어 버린 것이다. LTCM이 보유한 포지션은 여타 헤지펀드들이 무차별 공매도하였고, 반대로 LTCM이 공매도해 놓은 포지션은 그게 뭐든 여타 헤지펀드들이 매수하였다. 무위험 국채와 리스크 있는 회사채와의 가격 스프레드는 벌어져 갔고, LTCM이 가진 주식재정거래 포지션들도 동료 헤지펀드들의 무차별 대항매매로 가격이 붕괴되었다. 8월 17일부터 31일 사이, LTCM은 자기자본의 44%에 해당하는 19억달러를 단 2주 만에 상실하였다. 그러는 와중에 나타나야 할 신규 투자가는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LTCM을 그냥 파산하게 놔두지 못한 이유는 물론 정확히 10년 후에 AIG를 미국 금융당국이 파산하게 놔두지 못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LTCM의 레버리지가 너무나 거대하였을 뿐 아니라(붕괴 시점에도 아직 1200억달러가 넘는 레버리지가 남아 있었다), LTCM이 너무 다양한 포지션을 축적해 놓아서 전 지구적 재앙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예를 들어 LTCM은 붕괴 당시 영국 파운드화 국채시장 미결제 선물약정액 전체의 40%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덴마크 주택모기지 채권시장에 투자한 외국기관 물량의 50%를 혼자 가지고 있을 정도였다. 그러니까 LTCM의 붕괴는 전 세계 각국 시장에서 전반적인 폭락을 가져온다는 차원을 넘어서서, 일부 시장에서는 매매 자체가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LTCM의 파산은 과거 간간이 있었던 은행이나 투자은행의 파산과는 경우가 완전히 달랐다. 은행이나 투자은행의 부실화는 감독당국이 즉시 개입하여 자산을 넘겨 받아 급매 상황을 회피할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LTCM은 헤지펀드였기에 감독당국이 압류할 자산 자체가 없었다. LTCM의 모든 보유 자산은 차입에 대한 담보로서 프라임브로커들에 의해 보관되어 있었던 것이다. LTCM이 단 한 건의 상환만 불이행해도 다른 모든 대출 건들에 대해 교차 지급불이행(cross default) 조항을 발동시켜 자동으로 불이행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였다. 단 한 건의 불이행만 일어나도, 프라임브로커들이 LTCM 포지션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무조건 급매로 처분할 것이었다. 그 여파로 시장의 폭락은 보나마나 명백한 상황이었다.

결국, 미국 재무부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전면 개입하여 투자은행 16곳으로 하여금 36억2500만달러에 이르는 협조구제금융 제공으로 LTCM의 포트폴리오를 이전받게 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투자은행단이 LTCM의 포트폴리오를 넘겨받는 순간 그 많던 하이에나들은 먹잇감을 상실하고 뿔뿔이 흩어졌다. 시장이 구제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천재들은 몰락했다. 자신들의 전 재산을 펀드에 재투자하고 있었던 메리웨더 이하 LTCM의 교수님들은 모두 돈을 다 날리고 빈털터리가 된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들의 자존심도 모닥불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LTCM 붕괴를 막기위해 개입한 당시 미국 재무부 차관 로렌스 서머스


이 사건의 사후 처리 과정에서 헤지펀드들에 대한 레버리지 이슈가 쟁점이 되어 미국 연방의회에서 청문회까지 열린다. 이 청문회의 증인으로 불려나온 조지 소로스는 역시 소로스답게 통찰력 있는 예언을 하나 한다. 레버리지의 문제는 헤지펀드들의 문제가 아니라 투자은행들의 문제라고 말이다. 당시 이 말이 뜻하는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알아들은 미국 정책당국자들은 거의 없었다. 레버리지 규제는 결국 시도되지도 못하고 당시 90년대 후반의 미국 정책당국을 장악하고 있던 그린스펀 연준 의장 이하 자유주의자들에 의해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 결과, 우리는 10년 후인 2008년 거대한 금융위기를 맞게 되는 것이다. 바로 투자은행들이 일으킨, LTCM을 능가하는 거대한 레버리지가 그 핵심 원인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이야기는 또 다른 주제로 이 IB 명장면이 향후 다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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