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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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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림) 팹과 크레이빙콜렉터의 지분을 연달아 사들인 크림은 또 한 번 스노우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차입하는데요. 같은 달 스노우로부터 연 3.51%의 이자율로 300억원을 차입한 크림은 4월 들어 이커머스 마케팅을 주력으로 하는 신생기업 '컬쳐앤커머스'의 지분 14.91%를 약 20억원에 취득하는 한편 명품거래 플랫폼 '시크먼트'의 주식 300주를 30억원에 사들였습니다. 팹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이 시크먼트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크림이 해당 서비스를 인수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크림이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비슷한 업종의 이커머스 기업들을 순차적으로 흡수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소규모 플랫폼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지분 투자금이 필요하고, 규모 확대로 인한 운영자금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디닷케어, 비대면 육아 진료 플랫폼 '알잠닥터' 서비스 확대

알잠닥터는 플랫폼을 통해 실제 진료 중인 전국의 소아청소년과전문의들과 육아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부모들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의 비대면 전화진료를 통해 육아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지난 1차 시범 사업 기간 동안 병원 2곳에서 100여건의 상담시간이 모두 조기 매진됐고, 재상담률도 11%에 달할 정도로 고객 반응도 뜨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알잠닥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부모들은 육아관련 궁금증들과 아픈 증상들에 대해 아이를 데리고 힘들게 병원에 가지 않고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에게 세심한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알잠닥터를 이용한 고객들은 비대면 상담진료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맞벌이로 육아 시간과 아이들 병원 이용에 절대적인 시간 부족을 호소하던 A씨는 "지방에 있어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려면 남편이 휴가를 내야 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육아진료를 전화로 받을 수 있게 돼 한결 편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알잠닥터를 운영하는 디닷케어는 소아청소년과전문의들이 실제 영유아진료를 하고 있는 14곳의 병원들과 비대면전화진료서비스 제공에 관한 협약을 맺고 2차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합니다. 허수준 디닷케어 대표는 “1차 서비스 시범 출시 후 조기에 예약이 마감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서비스가 양육자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서비스였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2차 시범사업을 통해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거

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디닷케어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모토로 우리 아이의 건강관리부터 육아고민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닷케어가 운영하는 '알잠닥터'플랫폼입니다 는 소아청소년과전문의들로만 구성된 의료진들과의 협력을 통한 소아청소년과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입니다.

프라임 비디오 워치 파티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하나요?

Amazon Prime Video는 Netflix와 함께 인기 있는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프라임 또는 프라임 비디오 회원을 위해 Amazon은 다음과 같은 놀라운 기능을 제공합니다. Watch Party. 프라임 버전을 구독한 사람들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친구와 함께 영화, 쇼 및 기타 사용 가능한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습니다.

Amazon Prime Video Watch Party란 무엇입니까?

Hulu Watch Party와 마찬가지로 Prime Video Watch Party를 사용하면 가족 및 친구와 함께 타이틀이나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그룹을 만들고 가족이나 친구를 초대하여 집에서 바로 영화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호스트만 선택한 타이틀을 재생, 일시 중지, 건너뛰기, 빨리 감기 또는 되감기를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두 사용자(호스트와 멤버)가 선택한 타이틀을 함께 시청합니다.

기존 워치파티 기능은 스마트폰의 프라임 비디오 앱과 웹 버전(구글 크롬, 파이어폭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 이 기능은 스마트 TV, Roku, Firesick 및 Xbox 및 PlayStation과 같은 게임 콘솔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임 비디오 구독으로 제공되는 타이틀만 공유하고 시청할 수 있습니다. 대여 또는 구매가 가능한 타이틀과 프라임 비디오 채널도 공유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다른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제목을 공유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거주자인 경우 영국, 캐나다 또는 인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시계 파티에 참여하도록 요청할 수 없습니다.

프라임 비디오 시청 – 전제 조건

1. 프라임 비디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합니다. 웹 버전을 사용하는 동안 브라우저 펌웨어를 업데이트하십시오.

2. 프라임 비디오 시청 파티는 동일한 국가에 거주해야 합니다. VPN 연결을 활성화했다면 파티에 참여하기 전에 비활성화하십시오.

3. Watch Party는 Prime에 포함된 타이틀만 지원합니다. 대여 또는 구매 가능한 타이틀은 공유할 수 없습니다.

4. 호스트와 참가자는 Amazon Prime 또는 Prime Video를 구독해야 합니다.

5. Watch Party의 최대 참여 인원은 100명입니다.

Amazon Prime Video에서 시청 파티를 시작하는 방법

1. 프라임 비디오 앱을 실행하거나 프라임비디오.com.

2. 보고 싶은 타이틀을 선택하세요.

3. Watch Party ~ 옆에 Watch Trailer.

4. Watch Party의 이름을 입력하고 Create Watch Party.

5. 프라임 비디오 앱의 오른쪽에 링크가 나타납니다. 탭 Copy Link.

6. 친구나 가족과 링크를 공유하고 링크를 눌러 Watch Party에 참여하도록 요청하세요.

7. Watch Party에 합류하면 선택한 플랫폼입니다 타일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또한 그들과 의사 소통하기 위해 오른쪽에 채팅 바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니요. 공식적으로 Amazon은 Watch Party에 대한 확장 기능을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Chrome 및 Firefox 브라우저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사 Watch Party 플랫폼입니다 확장 프로그램은 거의 없습니다.

[넘버스]리셀 플랫폼 1위 크림, 존재감 만큼 쌓인 차입금

'투자'는 기업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생존수단입니다. 특히 초기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투자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인데요. 외부에서 꾸준히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더 큰 수익으로 확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이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자금력이 풍부한 모기업이 있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집니다. 모기업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해 이를 필요한 곳에 투자하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수 있죠. 투자에 대한 결과는 단기간 내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리스크에 대한 플랫폼입니다 부담도 있지만, 모기업이 이를 뒷받침해준다면 말 그대로 'OO이 하고 싶은 것 다 해' 식의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외부 투자금 가운데 차입금의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재무구조의 안정성 또한 취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모기업이 이자를 받지 않고 빌려주는 것이 아닌 이상, 차입금이 쌓여갈 수록 해당 금액에 따른 이자가 붙고 상환해야 할 금융비용이 늘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투자를 통한 수익성이 담보될 경우,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도 이를 만회할 기회가 생기지만 시장의 흐름과 변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에 적절한 자금차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내 리셀 플랫폼 '크림'(KREAM)도 모회사에 대한 차입금 의존도가 강한 곳으로 분류되는데요. 이 날만 해도 크림은 모회사인 스노우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차입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차입한다고 밝혔으니 약 6개월 간 사용하는 단기차입금으로 볼 수 있겠군요. 이렇게 크림이 스노우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총 870억원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크림은 해당 차입금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올해만을 기준으로 한 크림의 투자 현황을 보면 어렴풋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크림의 자금 활용은 '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스노우의 사업부에서 분사한 크림은 1년 반만에 국내 리셀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요.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가 뒤따르고, 국내외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빈도도 늘었습니다.

(사진=크림 홈페이지 갈무리, 편집=채성오 기자) 실제로 크림은 올 초 유망기업의 지분 취득으로 자금 활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월 크림은 싱가포르 가전 리퍼제품 중개플랫폼 '리베로'를 운영하는 '키스타 테크놀로지'(Quista Technology Pte. Ltd.)의 지분 2.71%(38만4063주)를 35억7540만원에 취득했습니다.

크림은 이어 같은 달 말에 씨에스로직스 주식회사로부터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연면적 3782m² 규모의 사무실을 임차하는 비용으로 76억8808만원 가량을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약 한 달뒤인 2월 중순 쯤에도 같은 계약자로부터 연면적 945m² 규모의 사무실을 임차하는 조건으로 약 13억2813만원을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무실 임차에만 9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투입한 셈인데요. 이미 크림은 지난해부터 모회사인 스노우에게 270억원 가량의 자금을 차입한 상태였던 터라 부담없이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올 1분기 이후에도 크림의 거침없는 투자 행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3월 말 '팹 주식회사'의 전환우선주 2만3333주를 약 70억원에 취득해 지분 70%를 확보한 데 이어 '크레이빙콜렉터 주식회사' 지분 40.74%를 약 55억원에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사진=크림) 플랫폼입니다 팹과 크레이빙콜렉터의 지분을 연달아 사들인 크림은 또 한 번 스노우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차입하는데요. 같은 달 스노우로부터 연 3.51%의 이자율로 300억원을 차입한 크림은 4월 들어 이커머스 마케팅을 주력으로 하는 신생기업 '컬쳐앤커머스'의 지분 14.91%를 약 20억원에 취득하는 한편 명품거래 플랫폼 '시크먼트'의 주식 300주를 30억원에 사들였습니다. 팹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이 시크먼트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크림이 해당 서비스를 인수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크림이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비슷한 업종의 이커머스 기업들을 순차적으로 흡수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소규모 플랫폼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지분 투자금이 필요하고, 규모 확대로 인한 운영자금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몸집을 불린 크림은 4월 들어서도 자금 차입을 계속합니다. 예상하셨다시피 차입처는 스노우죠. 200억원의 자금을 차입한 크림은 다음 달인 5월 들어 중고차를 검수 및 판매하는 플랫폼 기업 '체카'의 지분 3%를 약 15억원에 사들였습니다. 중고차 관련 플랫폼과 크림이 어떤 연관성을 가질까 하는 의문이 드실텐데요. 리셀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림에게 있어 명품을 비롯한 취급상품의 가품 검수는 주요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크림은 자체 검수센터까지 운영하는 시스템에 더해 체카의 검수 인프라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력 강화에 몰두한 크림은 이 달에도 차입과 투자를 반복했습니다. 스노우로부터 100억원을 추가 차입한 크림은 같은 날 말레이시아에서 리셋 플랫폼 '스니커라'를 운영하는 '쉐이크핸즈'(Shake Hands Sdn Bhd)의 주식 5462주를 약 22억3203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스니커라의 경우 말레이시아의 1위 리셀 플랫폼으로 알려진 만큼, 동남아시아 시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네요.

이를 통해 크림이 스노우로부터 차입한 자금은 870억원이 됐습니다. 3분기에 접어든 현재, 올해만 7개 업체에 투자한 크림은 모회사로부터 꾸준히 자금을 빌려 지분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핵심은 크림이 지난해 기준 '자본잠식'에 빠질 만큼 당장 가용할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기준 크림의 자본총계는 -648억원 수준입니다. 총 부채 1938억원 가운데 270억원이 차입금으로 잡혀있는데요. 지난해 스노우로부터 차입한 금액 270억원을 제외하면 올해만 추가로 600억원을 빌린 셈입니다.

물론 크림의 시장 점유율, 사업확장 속도, 모기업을 통한 자금동원 능력을 더하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스노우가 네이버의 자회사임을 감안하면 이런 형태의 자금지원이 무리없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죠.

다만, 차입금을 활용한 지분 투자가 언제쯤 수익성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장담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모기업으로부터 차입금을 수혈받아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이 언제까지 통할 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지난해 크림의 매출은 32억8500만원인 반면 영업손실만 595억원에 달합니다. 영업비용 중 기타비용 등(약 297억원)에서 이자비용만 12억원이 넘는 상황입니다. 올해 차입금이 두 배 이상 늘었으니 이자비용도 그에 비례하는 규모로 늘겠죠.

지난해 크림 손익 현황. (표=블로터) 물론 크림도, 스노우도, 네이버도 이런 수익구조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크림은 이달 초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는데요. 통상 해외 리셀 플랫폼이 판매수수료만 8~10%를 매기는 것을 감안하면 무료로 운영하던 크림의 정책 변화도 수긍이 가는 대목입니다. 다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무료로 판매할 수 있던 플랫폼에서 1%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하니 심리적 거리감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크림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용자가 확대될 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가 됐습니다. 최근 발생했던 가품 논란에서 판정승을 거둔 크림은 이후에도 검수 프로세스를 고도화 하는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영업손실 595억원 가운데 433억원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 항목'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최근 크림 측은 해당 지급수수료의 대부분을 검수 시스템에 사용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월 120만명이었던 크림의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는 최근 300만명까지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검수 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자평한 크림이 관련 시스템을 내재화하면, 적자를 탈피할 수 있을까요? 흑자로 돌아서기까지 스노우는 얼마나 많은 자금을 수혈할까요? 크림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스노우도 지난해 5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이는 고스란히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네이버에게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리셀 플랫폼 업계 1위가 된 크림은 언제쯤 스노우와 네이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까요.

[오~컬쳐]우영우, '넷플릭스 오리지널'될 뻔했다?

"에이스토리가 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사실은 지상파에서 방영될 뻔한 것을 아는가. SBS가 우영우 제작 및 방영을 검토했지만 촬영이 지연되며 이를 포기한 것이다. 이는 지난 3월 드라마 단역 채용정보가 올라온 홈페이지에서 'SBS 우영우에 출연할 아역을 모집한다'는 공고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우영우 역할을 할 배우에 박은빈을 섭외하기 위해 제작사가 1년을 기다리며 초기 편성에 변화가 생겼고 KT에서 200억원 가량을 투자하며 우영우가 ENA에서 방영할 수 있었다" 최근 우영우를 향한 관심이 모아지며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조명되고 있다. 특히 'SBS에서 편성될 뻔했지만 캐스팅 단계에서 시간이 지연돼 관련 기획이 무산됐고, 이 틈에 KT그룹의 전폭적인 투자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부 매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관련 소식을 기사화하며 가설에 무게를 싣기도 했다.과연 해당 가설은 사실일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내용이다. 19일 <블로터>취재 결과, 제작사인 에이스토리가 최초로 우영우 편성을 논의한 곳은 현 동시방영 플랫폼인 '넷플릭스'다. SBS에서 ENA로 논의되기 전 단계에 넷플릭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우영우 편성 논의는 에이스토리와 넷플릭스의 인연이 기초가 된다. 양사는 2019년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제작사와 플랫폼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킹덤은 새로운 한국판 좀비 아포칼립스(세계멸망) 장르 콘텐츠이자, 넷플릭스의 첫 번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주목받았다. 킹덤은 전 세계가 한국 콘텐츠에 주목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물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붕당정치 스토리가 녹아들었고, 한국 문화가 글로벌 시장에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시즌1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인 2020년 3월, '킹덤 시즌2'가 공개됐는데 이야기의 완결성으로 전작보다 더 큰 인기를 얻었다. 에이스토리와 넷플릭스의 의기투합이 빛을 본 순간이었다. 에이스토리와 넷플릭스는 킹덤 외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를 통해 공고한 동맹전선을 유지했다. 우영우를 제작한 에이스토리 입장에서 넷플릭스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넷플릭스도 우영우 작품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투자를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영우의 대본을 확인한 넷플릭스 역시 이를 놓치긴 아깝다는 생각이었을까. 넷플릭스는 긴 검토 끝에 '프리바이'(Pre-buy) 형태로 계약을 진행했다. 프리바이 계약은 제작사로부터 IP를 구매하는 형태로, 넷플릭스가 국내 동시방영(본 방송 이후 넷플릭스에 콘텐츠가 업로드되는 형태)권을 확보하고 해외 배급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사랑의 불시착'과 '불가살'을 들 수 있다. 넷플릭스는 우영우에 대해 프리바이 계약 형태로 투자했고,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본 방송을 편성할 채널로 물망에 오르고 있던 ENA 채널과 계약을 맺었다. 넷플릭스의 투자와 ENA 채널 방영이 결정된 만큼, 이후 KT그룹 콘텐츠 계열사인 KT 스튜디오지니의 투자 결정 역시 급물살을 탔다. 지금의 우영우가 ENA, 시즌, 넷플릭스에서 각각 방영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콘텐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편성 외에도 프리바이 형태의 공급 계약을 통해 한국 콘텐츠를 수급한다"며 "우영우가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배경에는 넷플릭스의 안정적인 공급망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넘버스]리셀 플랫폼 1위 크림, 존재감 만큼 쌓인 차입금

알면 좋을 플랫폼기업 이슈를 분석합니다. '투자'는 기업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생존수단입니다. 특히 초기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투자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인데요. 외부에서 꾸준히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더 큰 수익으로 확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이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자금력이 풍부한 모기업이 있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집니다. 모기업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해 이를 필요한 곳에 투자하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수 있죠. 투자에 대한 결과는 단기간 내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리스크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모기업이 플랫폼입니다 이를 뒷받침해준다면 말 그대로 'OO이 하고 싶은 것 다 해' 식의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합니다.하지만 외부 투자금 가운데 차입금의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재무구조의 안정성 또한 취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모기업이 이자를 받지 않고 빌려주는 것이 아닌 이상, 차입금이 쌓여갈 수록 해당 금액에 따른 이자가 붙고 상환해야 할 금융비용이 늘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투자를 통한 수익성이 담보될 경우,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도 이를 만회할 기회가 생기지만 시장의 흐름과 변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에 적절한 자금차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크림, 스노우 차입금만 900억 육박 국내 리셀 플랫폼 '크림'(KREAM)도 모회사에 대한 차입금 의존도가 강한 곳으로 분류되는데요. 이 날만 해도 크림은 모회사인 스노우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차입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차입한다고 밝혔으니 약 6개월 간 사용하는 단기차입금으로 볼 수 있겠군요. 이렇게 크림이 스노우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총 870억원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크림은 해당 차입금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올해만을 기준으로 한 크림의 투자 현황을 보면 어렴풋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크림의 자금 활용은 '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스노우의 사업부에서 분사한 크림은 1년 반만에 국내 리셀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요.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가 뒤따르고, 국내외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빈도도 늘었습니다. 실제로 크림은 올 초 유망기업의 지분 취득으로 자금 활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월 크림은 싱가포르 가전 리퍼제품 중개플랫폼 '리베로'를 운영하는 '키스타 테크놀로지'(Quista Technology Pte. Ltd.)의 지분 2.71%(38만4063주)를 35억7540만원에 취득했습니다.크림은 이어 같은 달 말에 씨에스로직스 주식회사로부터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연면적 3782m² 규모의 사무실을 임차하는 비용으로 76억8808만원 가량을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약 한 달뒤인 2월 중순 쯤에도 같은 계약자로부터 연면적 945m² 규모의 사무실을 임차하는 조건으로 약 13억2813만원을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무실 임차에만 9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투입한 셈인데요. 이미 크림은 지난해부터 모회사인 스노우에게 270억원 가량의 자금을 차입한 상태였던 터라 부담없이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올 1분기 이후에도 크림의 거침없는 투자 행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3월 말 '팹 주식회사'의 전환우선주 2만3333주를 약 70억원에 취득해 지분 70%를 확보한 데 이어 '크레이빙콜렉터 주식회사' 지분 40.74%를 약 55억원에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팹과 크레이빙콜렉터의 지분을 연달아 사들인 크림은 또 한 번 스노우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차입하는데요. 같은 달 스노우로부터 연 3.51%의 이자율로 300억원을 차입한 크림은 4월 들어 이커머스 마케팅을 주력으로 하는 신생기업 '컬쳐앤커머스'의 지분 14.91%를 약 20억원에 취득하는 한편 명품거래 플랫폼 '시크먼트'의 주식 300주를 30억원에 사들였습니다. 팹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이 시크먼트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크림이 해당 서비스를 인수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크림이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비슷한 업종의 이커머스 기업들을 순차적으로 흡수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소규모 플랫폼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지분 투자금이 필요하고, 규모 확대로 인한 운영자금도 늘어날 수 플랫폼입니다 밖에 없습니다. 몸집을 불린 크림은 4월 들어서도 자금 차입을 계속합니다. 예상하셨다시피 차입처는 스노우죠. 200억원의 자금을 차입한 크림은 다음 달인 5월 들어 중고차를 검수 및 판매하는 플랫폼 기업 '체카'의 지분 3%를 약 15억원에 사들였습니다. 중고차 관련 플랫폼과 크림이 어떤 연관성을 가질까 하는 의문이 드실텐데요. 리셀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림에게 있어 명품을 비롯한 취급상품의 가품 검수는 주요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크림은 자체 검수센터까지 운영하는 시스템에 더해 체카의 검수 인프라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력 강화에 몰두한 크림은 이 달에도 차입과 투자를 반복했습니다. 스노우로부터 100억원을 추가 차입한 크림은 같은 날 말레이시아에서 리셋 플랫폼 '스니커라'를 운영하는 '쉐이크핸즈'(Shake Hands Sdn Bhd)의 주식 5462주를 약 22억3203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스니커라의 경우 말레이시아의 1위 리셀 플랫폼으로 알려진 만큼, 동남아시아 시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네요. 적자 체질개선 급선무 이를 통해 크림이 스노우로부터 차입한 자금은 870억원이 됐습니다. 3분기에 접어든 현재, 올해만 7개 업체에 투자한 크림은 모회사로부터 꾸준히 자금을 빌려 지분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핵심은 크림이 지난해 기준 '자본잠식'에 빠질 만큼 당장 가용할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지난해 기준 크림의 자본총계는 -648억원 수준입니다. 총 부채 1938억원 가운데 270억원이 차입금으로 잡혀있는데요. 지난해 스노우로부터 차입한 금액 270억원을 제외하면 올해만 추가로 600억원을 빌린 셈입니다. 물론 크림의 시장 점유율, 사업확장 속도, 모기업을 통한 자금동원 능력을 더하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스노우가 네이버의 자회사임을 감안하면 이런 형태의 자금지원이 무리없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죠. 다만, 차입금을 활용한 지분 투자가 언제쯤 수익성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장담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모기업으로부터 차입금을 수혈받아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이 언제까지 통할 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지난해 크림의 매출은 32억8500만원인 반면 영업손실만 595억원에 달합니다. 영업비용 중 기타비용 등(약 297억원)에서 이자비용만 12억원이 넘는 상황입니다. 올해 차입금이 두 배 이상 늘었으니 이자비용도 그에 비례하는 규모로 늘겠죠. 물론 크림도, 스노우도, 네이버도 이런 수익구조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크림은 이달 초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는데요. 통상 해외 리셀 플랫폼이 판매수수료만 8~10%를 매기는 것을 감안하면 무료로 운영하던 크림의 정책 변화도 수긍이 가는 대목입니다. 다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무료로 판매할 수 있던 플랫폼에서 1%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하니 심리적 거리감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크림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용자가 확대될 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가 됐습니다. 최근 발생했던 가품 논란에서 판정승을 거둔 크림은 이후에도 검수 프로세스를 고도화 하는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영업손실 595억원 가운데 433억원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 항목'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최근 크림 측은 해당 지급수수료의 대부분을 검수 시스템에 사용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월 120만명이었던 크림의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는 최근 300만명까지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검수 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자평한 크림이 관련 시스템을 내재화하면, 적자를 탈피할 수 있을까요? 흑자로 돌아서기까지 스노우는 얼마나 많은 자금을 수혈할까요? 크림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스노우도 지난해 5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이는 고스란히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네이버에게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리셀 플랫폼 업계 1위가 된 크림은 언제쯤 스노우와 네이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까요.

스폰지밥·닌자거북이, 투니버스로…'니켈로디언 타임' 온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투니버스 채널로 돌아온다. CJ ENM 투니버스는 미국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의 애니메이션을 확보해 키즈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18일 CJ ENM 투니버스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니켈로디언의 애니메이션들을 감상할 수 있는 '니켈로디언 타임'을 론칭한다.니켈로디언 타임은 매일 오전 8~9시와 오후 5~6시에 투니버스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네모바지 스폰지밥 △퍼피 구조대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닌자거북이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편성될 예정이다. 태평양 바닷속 도시 '비키니 시티'에 사는 노란색 바다해면 동물 '스폰지밥'과 친구들의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네모바지 스폰지밥은 20여년을 넘게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니켈로디언의 대표 애니메이션이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은 다음달 1일부터 투니버스 채널에서 월~금 오후 5시와 토~일 오후 5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퍼피구조대는 '어드벤처 베이'를 지키기 위해 뭉친 퍼피 구조대 대장 '라이더'와 '체이스', '마셜', '러블' 등 여섯 마리 강아지의 모험담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투니버스는 매일 아침 8시에 퍼피구조대를 편성할 계획이다.이외에도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와 닌자거북이는 각각 토요일 오후 5시와 일요일 오후 5시에 투니버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인사이드 스토리]'다크호스' 당근마켓의 가장 큰 숙제는

유인 요인 없이도 접속…누적 가입자 3천만명
커뮤니티에 기반한 이용자 생태계 구축
거대 플랫폼의 견제…관건은 '수익 모델' 찾기

/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최근 자취를 시작하면서 '당근맨'이 됐습니다. 가구부터 홈트레이닝 기구까지 값싸게 구매하면서 그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동네 주민이라고 돈을 깎아주는 '이웃의 정'도 느껴봤죠. 그 이후부터 계속 당근마켓에 접속하고 있습니다. 동네 맛집을 찾을 때도 유용했습니다. 최근에는 취미 생활과 동네 모임에도 눈길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당근마켓은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동네에 어떤 물건이 올라왔는지 살피는 맛(?)에 한참 동안 앱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상품 가격과 소개 글도 살펴보고 관심이 가면 하트도 눌러봅니다. 어떤 상품이 '끌올'(끌어올림)로 올라왔는지, 가격 조정은 됐는지 등을 살피다보면 하루가 금세 갑니다. 지금도 당근마켓에 접속했다가 빨래 건조대와 선풍기 등 상품에 하트를 누르는 절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당근마켓에는 매력이 있습니다. 멤버십 등 유인 요인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당근마켓은 자신들을 '중고거래'가 아닌 '지역생활 커뮤니티'로 소개합니다. 커뮤니티는 플랫폼과 달리 이용자 스스로 생태계를 형성합니다. 이런 이유에서일까요. 최근 당근마켓의 기세는 무섭습니다. 지난 5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000만명을 넘었습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만 1800만명에 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당근을 써본 겁니다.

현재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플랫폼은 충성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고정 방문객을 늘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멤버십 등 '록인(Lock-in)' 수단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당근마켓은 무서운 존재입니다. 특별한 혜택이 없어도 플랫폼 충성도가 높습니다. 특히 고물가에 불황이 깊어질수록 중고 거래에 대한 수요는 더 많아집니다. 당근마켓에게는 호재입니다.

/ 그래픽=김용민 기자 [email protected]

당근마켓의 가능성은 몸값으로도 증명됩니다. 현재 당근미켓의 기업가치는 3조원(시장 추정가)입니다. 롯데쇼핑(시가총액 2조7299억원), 이마트(3조1639억원) 같은 '유통 공룡'들의 시가총액과 비슷합니다. 물론 플랫폼 기업 특성상 고평가 논란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근마켓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당근마켓의 연간 거래액은 지난 2020년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당근마켓이 기존 플랫폼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배달의민족이 대표적입니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비즈프로필' 서비스를 열었습니다. 중소상공인들은 이를 통해 배달앱의 가게 페이지와 유사한 형태의 스토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상품 주문과 결제도 가능합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배달비 인상으로 배달의 민족 대신 비즈프로필을 이용한 음식 포장 수요가 늘었습니다. 현재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자 수는 1800만명에 이릅니다. 배달의민족에게 당근마켓의 성장은 마뜩잖은 일입니다.

당근마켓은 '하이퍼로컬' 시장의 선두주자입니다. 하이퍼로컬은 동네 상권과 생태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합니다. 당근마켓은 이를 토대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몰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은 꾸준한 유입 트래픽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도 과거 포털의 힘을 이용해 쇼핑과 웹툰, 부동산 등으로 끊임없이 서비스를 확장했습니다. 당근마켓도 같은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당근마켓은 사업모델이 단순합니다. 쿠팡, 마켓컬리만 봐도 상품을 소비자와 연결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합니다. 반면 당근마켓은 컨슈머(consumer)가 셀러(seller)로 전환되는 과정이 매우 간단합니다. 대규모의 물류센터를 지을 필요도 없습니다. 라이더·택배기사도 필요없습니다. 노동 이슈와 출혈 경쟁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커머스 모델입니다. '중개'라는 플랫폼의 본질에만 충실하니까요.

/ 그래픽=김용민 기자 [email protected]

물론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모델이 단순한만큼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거대 플랫폼의 위협도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네이버 카페 서비스에 '이웃톡'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이웃 인증'을 완료하면 게시글을 작성하고 다른 이웃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을 정조준 한 겁니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도 각각 중고나라, 번개장터에 투자하며 시장에 뛰어들 채비가 한창입니다.

뚜렷한 수익 모델이 없다는 것도 약점입니다. 당근마켓의 지난해 매출액은 257억원이었습니다. 조(兆) 단위 몸값에 비하면 초라합니다. 수년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인 중고거래에서는 수수료가 없어 매출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부가 서비스인 '동네 생활', '내 근처'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당근마켓이 수익을 내는 사업은 '지역 광고'가 유일합니다. 이는 개인·업체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만들어 노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앞으로의 숙제는 수익성에 대한 증명입니다. 당근마켓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꺼내 들었던 것도 이때문입니다. 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수익을 내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당근마켓의 거래 대부분은 직거래입니다. 결제 대부분이 현금과 계좌이체로 이뤄집니다. 사용자들이 거래에서 당근페이를 사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당근마켓은 수익성을 이끌어줄 다른 '캐시카우'를 찾아야 합니다.

당근마켓이 독보적 형태를 가진 플랫폼이라는 점은 플랫폼입니다 분명합니다. 적자임에도 당근마켓의 경쟁력에 눈이 가는 이유입니다. 물론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거대 플랫폼들의 견제를 이겨내면서 탄탄한 수익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과거 카카오톡은 무료채팅에서 출발해 카카오커머스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주력 수익 모델을 찾은 겁니다. 당근마켓도 카카오가 걸은 성공의 길을 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플랫폼입니다

이케아 코리아가

환경을 생각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기업들도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이케아 코리아가 4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원순환 허브’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이케아 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중고 제품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자원순환 허브’는 이케아 중고 제품 거래 및 자원순환에 대한 영감을 통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에 기여하는 플랫폼이다. 전시 제품, 포장재 훼손 제품, 경미하게 손상된 제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이케아 가구를 매입해 재판매하는 ‘바이백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케아 코리아 측은 “체험·전시 구역을 통해 제품 재포장, 분리수거 등 자원순환을 위한 프로세스와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영감도 전하고 있다”며 “이케아는 자원순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제품 개발 시 디자인 단계부터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회계연도 마감 기준 2030년까지 전체 제품에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소재만을 사용한다는 목표를 73%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온라인 서비스 론칭에 따라 이케아 코리아 웹사이트 내 자원순환 허브 온라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각 매장에서 판매하는 자원순환 허브 제품을 확인하고 원하는 제품을 예약할 수 있다. 결제 및 제품 수령은 예약 시간 48시간 이내에 해당 매장을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 일부 제품에 한해 배송 및 조립 서비스도 신청 가능하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 및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는 “’자원순환 허브 온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버려지는 폐기물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고 활발하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는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자원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든 여섯 번째 시간은 ‘자원순환 플랫폼’입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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